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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본것 리뷰

[통증일기] 나아지고 있다는 것에 감사

2020. 3.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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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부터 나를 괴롭혔던 염증성 통증

손가락 통증, 팔에 힘이 들어가지 않았던 현상, 어깨가 굳어가고, 뒷목 통증만이 아니라 걸을 때 무릎과 발목, 뒤꿈치까지 통증을 느꼈었었다. 어르신들이 앉을 때 걸을 때관절염, 관절 통증으로 '아이고 아이고...' 소리를 내는 것이 이해가 안 갔었는데 이제는 길에서 나이 드신 분이 절뚝거리며 걷는 것을 보면 그 아픔을 알기에 얼마나 불편할까...라는 생각이 든다.

 

 

잘못된 자세 때문에 흐트러진 몸 전체 교열이 일시적으로 갑자기 무거운 박스를 옮기면서 완전히 망가져 버렸었다. 많이 사용했던 방향의 반대편으로 운동을 하라 했지만 통증 때문에 움직이는 것도 불편해서 처음에는 스트레칭과 운동할 엄두를 못 냈었다.

 

 

팔근육이 짧아져서 손목을 살짝 꺾는 것도 근육이 당겨서 못하는 상태였는데 답은 역시 운동이다. 관절 염증을 진통소염제로 가라앉히고 나서는 꾸준한 운동과 제대로 된 자세를 유지해야만 그나마 조금씩 호전된다. 거기에 먹는 식단도 영향이 크다. 손가락 부위가 특히 예민해서 음식에 따라 손가락 관절 통증이 왔다 갔다 하는 것을 느낄 수 있을 정도로 먹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도 다시 한번 느꼈다.

 

현재는 키보드를 오래 치다 보면 아직 손가락 통증은 느껴지는 정도이다. 그동안 나를 너무 힘들게 했던 목통증과 어깨 통증은 나아졌다. 오래 컴퓨터 앞에 앉아 마우스 클릭을 하면서 힘을 주면 어깨가 슬슬 굳어오긴 하지만 그럴 때면 그냥 멈추고 쉬어주면 다시 근육이 이완되어서 이 정도의 통증이면 괜찮다. 팔에 힘이 들어가지 않아 물컵 드는 것도 힘들었었는데 이제는 괜찮다. 괜찮아졌어도 무거운 것은 이제 들지 않는다. 

 

 

아파봐야 안다고 했었나?

이런 통증은 처음 느껴보는 거라... 완전히 정상으로 돌아온 것은 아니지만 이렇게 나아진 것에 감사한다. 그동안 잘못된 자세로 앉고 걷고 휴대폰 볼 때 고개를 숙였던 것들은 고칠 수밖에 없었다. 고개를 숙이면 아파서 고개를 들 수밖에 없었으니... 

 

바른 자세, 건강한 식단 그리고 몸이 신호를 보내면 무리하지 않는 것. 이것을 서서히 습관화하면서 나아지기 시작했으니 계속 꾸준히 지켜나가자. 미친 듯이 아프기 시작하고 5개월이 지나서야 이제 조금살 것 같다. 아침에 일어나면 아무 불편없이 일어나게 되는 것 자체에 감사함을 느낀다.

 

'건강이 최고다'라는 뻔한말. 근데 정말 건강이 최고다. 건강 없이는 아무것도 없다. 이렇게나마 상태가 나아진 것에 새삼 너무 감사한 마음에 간만에 일상글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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